1주일만에 15.3% 상승한 티씨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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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돈 버는 취미 구리입니다. :)

10월부터 부릿지 모임에 다시 돌아가 주식 리포트를 읽는 중 입니다. 제가 관심있는 분야도 있지만, 때로는 전혀 모르는 업종과 기업이 나올 때도 있어서 상식이 풍부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읽기 번거롭고 귀찮은 날이 있어도 꾸역꾸역 읽어서 제 안에 쌓아두려고 합니다.(왠지 아린님이 쳐다보는 거 같아 뜨금뜨금)

삼성전자가 드디어 팔만전자를 돌파한 날에도, 저는 반도체 회사라곤 삼성전자! 라고 자신있게 대답하지만 그 주변 산업에 대해서는 1도 몰랐던 주린이 입니다. 반성의 자세로 반도체 부품과관련된 기업을 공부하였습니다. 반도체 1타 강사라고 불리는,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애널리스트께서 쓴 '티씨케이' 리포트인데 오늘부터 티씨케이 이름이 나오면 무척 반가울 거 같네요. 고럼 우선 어떤 회사인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회사개요: 티씨케이

1996년 8월 설립되었으며, 2003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태양전지 및 LED용 부품 전문 제조회사임.

고순도 흑연(Graphite)을 이용한 반도체 및 태양전지용 실리콘 잉곳을 생산하는 Growing 장비용 Graphite 부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여 제조, 판매하고 있음. 반도체 Device업체에서 사용하는 장비의 Solid SiC Wafer, Ring 및 SiC제품도 판매중임.(출처 : 에프앤가이드)

메모리 반도체에 필요한 실리콘 카바이드 링을 생산하는 티씨케이에 대해 좀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김경민 애널리스트의 리포트 제목부터 눈에 확 들어오네요. 품절임박이라니...


 

출처: 티씨케이 (tck.co.kr)

 

티씨케이: 죄송하지만 품절 임박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201230)

12/21 이후 15.3% 상승하며 목표주가 12만원 돌파
티씨케이는 반도체 공정 소재 중에서 고단화 3D-NAND Flash 식각 공정에 필요한 실리콘 카바이드 링(Solid SiC ring)을 공급, 주요 고객사는 미국의 식각 공정 장비 제조사이고, End user는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 하나금투에서 12/21 티씨케이 자료 발간 이후 주가 108,600원에서 125,300원까지 15.3% 상승하며 목표주가(12만원)을 경신

 

티씨케이 제품들(출처: 티씨케이 tck.co.kr)

 

 


외국인 지분율이 69.3%까지 늘어나며 수급에 긍정적. 투자심리의 견인차는 2가지로 추정.
1. Conductor Etcher 고객사가 티씨케이를 Supplier Excellence Awards 기업으로 선정된 것.
2. 티씨케이의 대표 이사 변경 공시(김영희 사장의 부임 예정)

 

 

출처: https://www.kipost.net/news/articleView.html?idxno=206576

 


*대표이사 변경 공시가 왜 호재인가 찾아보니 김영희 사장이 삼성전자 출신 반도체 전문가였네요.

“신임대표로 내정된 김영희 사장은 삼성전자 출신 반도체 전문가, 1984년부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20년 넘게 근무, 미국 반도체 팹이 있는 오스틴반도체법인(SAS)에도 근무, 2021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로 옮겨 백플레인 기술팀장, 인프라환경안정센터장 등 맡음. 노광(포토)공정 전문가란 평가.

목표주가,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
목표주가 15만원의 산정 기준은 2022년 실적.
2019년 신규 시설투자가 전개된 부지에 장비 입고가 마무리되어 풀가동하는 것으로 가정함. 2020년 현재, 해당 부지의 장비 입고는 아직 진행 중, 설비가 늘어나는 상황. 중장기적으로 풀가동 가시성을 드러내는 지표는 중업수의 증가세, 최근 4개 분기 동안 348명, 358명, 378명, 396명임.

목표주가 15만원은 목표시총 1.8조원 의미. 산정기준은 2022년 추정 순이익 881억원, 목표 PER 20배. 티씨케이가 리노공업처럼 고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 리노공업의 PER은 컨센서스 EPS 기준으로 2020년 31.9배, 2021년 27.6배, 2022년 24.8배.

*리노공업
1978년 11월 리노공업사로 창업 이후 1996년 12월 법인전환, 2001년 코스닥시장 주식 상장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검사용 PROBE와 반도체 검사용 소켓을 자체브랜드로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과 초음파 진단기 등에 적용되는 의료기기 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음
반도체 테스트 시장의 요구에 LEENO PIN과 IC TEST SOCKET 등으로 대응하고 있음

 

어렵당;;; (출처: https://leeno.com/kr/products/fine-pitch-non-magnetic-probe/)

 


SiC 단결정 웨이퍼 사업에 투자자 관심 제고 기대
티씨케이와 리노공업의 주력 분야가 다름. 양사의 공통점은 명확함.
1. 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 기록할 정도로 체력을 지닌 Pure Player라는 점
2. 후공정 Pitch 미세화 또는 3D-NAND 고단화처럼 반도체 업종에서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에 발을 담그고 있다는 점
3. 수많은 우여곡절과 의심에도 불구하고 소재 가공 분야에서 Global top tier 수준으로 기술적을 확보해 유의미한 점유율을 유지한다는 점. 티씨케이의 주가에 날개를 달아줄 변수는 단결정 SiC 웨이퍼 연구개발. 이에 대한 환경 변화와 투자자 인식 제고가 긍정적.

출처: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

 

 

김경민 애널리스트의 품절임박처럼 12월 중순부터 급격하게 상승한 티씨케이, 좋은 기업인 건 체크체크하였네요. 넘 어려운 반도체 세상, 그래도 조금 공부한 거 같습니다. (삼프로 김경민 애널리스트편 다시 정주행하기로 마음먹고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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