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사업 진출 배터리 회사 투자 SK머티리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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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돈 버는 취미 구리 입니다.

2020년 12월 31일, 여유롭게 하루를 마치고(주식장이 안 열려서 부릿지 리포트 숙제도 없고 히힛)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쉬는 날 동안 그동안 읽었던 리포트 열어보다가 눈에 띈 건 SK머트리얼즈. 열심히 읽었던 리포트이기도 하고, 담고 싶었던 종목이었으나 결국 내꺼 아닌 채로 2020을 보내서 그런가 괜시리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고뤠서, 같이 읽어보는 시간. 일단 생소했던 SK머티리얼즈는 무슨 회사인지 체크하고 갑니다. :) (읽다보니 요 리포트도 반도체 1타 강사 김경민 애널리스트가 쓰셨다는 ㅎㅎㅎ)(사심 담아 핑크핑크 대문으로 만든 건 TMI)

SK머티리얼즈
1982년 11월에 대백물산 주식회사로 설립되어 1998년 상호를 대백신소재로 변경하였고, 1999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후 세 차례의 상호 변경 후 SK머티리얼즈가 됨.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NF3, WF6, SiH4 등)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음. 주요종속회사인 SK에어가스(주)는 산업용, 의료용 가스 등의 제조, 판매하고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출처: SK머티리얼즈 홈페이지

 

 

SK머티리얼즈: 배터리 음극재 사업의 첫걸음
(하나금융그룹, 201223)


OLED 사업 진출 공시 이후 배터리 소재 관련 기업 투자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공정 소재를 공급, 주력 제품은 특수가스, 산업가스, 프리커서(전구체)

11/24 Blue OLED 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에스케이 제이엔씨(SK JNC) 244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 첫발. 2015년 설립된 Group14 Technologies의 시리즈 B 펀딩(1천 7백만 달러)에 일부 참여. 이번 투자는 의무공시 한도를 넘지 않아 SK머트리얼즈 측의 공시는 없었고, Group14 Technologies 관련 외신을 통해 시장에 알림

 

출처: sk-materials.com

 

 

SK머티리얼즈 홈페이지 내 뉴스 코너에 보니 OLED 사업 진출 소식부터 보이네요.
* 일본JNC사와 SK JNC(가칭) 합작회사 설립, OLED 소재 산업 진출
* SK머티리얼즈 51%, 일본JNC 49%  지분, 초기 자본금 480억원 규모
* 기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외에 OLED소재 산업에 새롭게 진출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대
* SK머티리얼즈가 보유한 생산 능력 및 영업 네트워크 + 일본JNC로부터 확보한 OLED관련 원천 특허, 시너지 효과



SK머티리얼즈를 비롯해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에서 지분 투자
Group 14 Technologies는 리튬-이온 배터리용 흑연/실리콘 음극 소재를 개발. 시리즈 A와 B 펀딩을 통해 Group14에 투자한 기업은 SK머티리얼즈를 비롯해 배터리 서플라이체인과 VC. Amperex Technology(ATL), BASF Venture Capital, Cabot Corporation(탄소 소재), OVP Venture Partners, 쇼와 덴코(납축전지)

투자 대상 기업의 연구 개발 제품은 흑연/실리콘 음극 소재
Group14 Technologies가 개발한 흑연/실리콘 음극 소재는 SCC55라고 불림. 아주 작은 마이크로 사이즈의 실리콘-흑연 파우더 입자(검정색 가루). SCC55는 기존 대비 5배 용량과 50%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갖출 수 있다고 알려짐

이를 구현하는 기술은 2가지(탄소 관련 Dryrolosis, 실리콘 관련 Siligenesis). Dryrolosis는 탄소를 합성해 탄소 구조체(Carbon Scaffold)를 만들 때 솔벤트(액체로 된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Dry라는 단어를 포함하는 것으로 추정됨. 한편 Siligenesis는 실리콘 음극재를 구현하는 기술. 탄소 구조체에 구멍이 숭숭 뚫렸으므로 뱉터리 충방전 시에 실리콘이 팽창하거나 수축해도 이를 어느 정도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짐작함

 

출처: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이번 투자 건은 PER 밸류에이션을 높여줄 수 있는 이벤트
SK머티리얼즈가 지분 인수 및 투자를 발표하는 경우에 주가의 결정 요인 중에서 EPS와 PER 중에 어떤 쪽에 영향을 끼칠지 가늠해 볼 수 있음, 이번 투자 건은 PER 밸류에이션을 높여 줄 수 있는 이벤트라고 판단, 향후 SK머티리얼즈의 배터리 소재 사업 진출은 벤처 투자 성격을 띠고 있는 Group14의 펀딩 참여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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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부터 쭉쭉 올리가는 모습, 멋지다...
반도체라고 하면 그저 삼성전자만 알았던 까막눈이었는데 티씨케이에 이어 SK머티리얼즈까지 살펴보니 잘 나가는 반도체 업계에는 소재와 부품관련 회사가도 같이 잘 나가겠구나 이미 잘 나가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어려운 내용이라 다 이해하지는 못 하지만 큰 그림으로 머리 속에 담아둡니다. 새해에도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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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나오자마자 볼 때는 열심히 읽었는데, 며칠 지나니 벌써 머리에서 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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