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돈 버는 취미 구리 입니다. :)
주식을 하던, 안 하던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기업이 있죠. 바로 삼성전자. 작년 시작된 동학개미운동 짤들에서도 가장 많이 나온 기업이 바로 삼성전자였고, 주주총회를 광화문에서 해야한다고 할 정도로 범국민적인 주식 종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삼성전자 리포트를 한번도 안 읽었더라구요. 흐익. 세상에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해서 너무 안 알아본 게 바로 삼성전자인 거 같네요. 마침 신한금융투자에서 삼성전자 리포트가 따끈따끈하게 나온 김에 다른 증권사들도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삼성전자: 불확실성 해소 구간
(신한금융투자, 21.03.19): 목표주가 120,000원
상승여력 44.8%
* 1Q21 영업이익 8.96조원(-1.0 QoQ) 전망
* 2021년 영업이익 47.0조원(+30.7% YoY) 전망
*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노출,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할 때
1Q21 영업이익 8.96조원(-1.0% QoQ) 전망
1Q21 실적 매출액 61.7조원(+0.2%), 영업이익 8.96조원(-1.0%)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8.58조원)를 상회할 전망.
신규 팹 초기 비용과 오스틴 팹 중단 등으로 반도체 실적이 소폭 감소할 전망.
반면 갤럭시S21 출시 효과 등으로 스마트폰 출하량(7,500만대)이 예상을 상회하며 IM 사업부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
1Q21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75조원(-2.5%), IM 3.94조원(+62.9%), DP 0.33조원(-81.1%), CE 0.93조원(+13.8%) 전망.
2021년 영업이익 47.0조원(+30.7% YoY) 전망
2021년 매출액 267.6조원(+13.0%), 영업이익 47.0조원(+30.7%)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
2022년 매출액 299.3조원(+11.8%), 영업이익 62.8조원(33.6%)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할 전망
메모리 반도체가 향후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
2021년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6.8조원(+42.4%), IM 12.9조원(+12.8%), DP 3.6조원(+63.3%), CE 3.7조원(+3.2%) 전망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노출,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할 때
오스틴 팹 가동 중단 등의 우려를 이유로 최근 주가가 지지부진. 현재 오스틴 팹 부분 가동 재개, 완전 가동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 이에 따른 실적 감소 효과는 최대 3,000~4,000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 1Q21과 2Q21에 분산 반영될 전망.
최근 주가 기간 조정은 단지 주가 상승 성격이 밸류에이션 상승에서 실적 증가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나난 현상이라고 판단
DRAM 가격 급등과 NAND 턴어라운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매우 빠르게 개선될 전망.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주가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음.
메노리 반도체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주가 랠리에 동참하지 않을 이유는 없음.
주가는 이미 충분히 쉬었음. 메모리 반도체 턴어라운드에 집중할 때.

삼성전자: 오스틴 영향과 1분기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 21.03.12): 목표주가 107,000원
상승여력 30%
1분기 오스틴 가동중단에 따른 적자 4,000억원 추정
지난 2월 17일 미국 오스틴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동사 오스틴 반도체 공정이 가동 중단.
언론보도에 따르면 3월 15일 ~19일 가동 재개
2분기 비메모리반도체 사업 실적에도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1분기 IM사업부와 CE사업부가 YoY 실적 성장 견인할 전망
반도체사업부의 영업이익은 3.3조원(YoY -17%, QoQ -14%, OPM 18%) 추정
모바일 중심의 제품 Mix 감안, DRAM Blended ASP는 Flat, NAND Blended ASP는 -8% 가정, 사업부 영업이익 추정.
비메모리반도체 부문은 5nm 수율 이슈 지속과 오스틴 가동중단에 따른 일회성 손실 고려, 영업적자가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IM(스마트폰 등)사업부의 영업이익 4조원(YoY 51%, QoQ 65%, OPM 14%) 실적 모멘텀 부각
상대저긍로 고부가 제품인 Tablet PC 판매 호조, 스마트폰 원가절감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
CE(TV 및 가전 등) 사업부 영업이익은 9,700억원(YoY 108%, QoQ 18%, OPM 9%) 1분기 사상최대 실적 기록 전망.
TV, 가전제품이 고가형 중심으로 판매 호조 이어짐.
목표주가 107,000원 유지, 적극적인 매수 전략 권고
1. 오스틴 가동 중단에 따른 실적 영향 일시적
2. 2분기부터 Mobile DRAM 집중도 완화되면서 DRAM Blended ASP가 본격적으로 상승 전망
3. EUV 파운드리 경쟁구도를 감안,, 동사의 5nm 수율 이슈가 고객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 매우 낮다고 판단.
반도체 위클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간의 선호도는 NAND 업황이 결정
(하나금융투자, 21.03.08) _ 김경민
목표주가: 111,000원
삼성전자 실적 추정치 업데이트: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목표 주가 유지
4월 초 잠정 실적 발표 앞두고 중간 점검을 위해 실적 추정치 업데이트
1Q21 영업이익 추정치, 8.27억원 > 8.91조원 상향
2021 영업이익 추정치, 42.1억원 > 43.6조원 상향
목표 주가 상향 조정하지 않음.
텍사스 한파 영향을 감안해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펩리스, 파운드리)의 이익 추정치를 2021년 1.24조원에서 1.16조 원으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 시스템 반도체 사업은 EPS, PER 중 PER rerating 에 심리적으로 끼치는 영향이 큼.
1Q21 영업이익 추정치는 8.27조원에서 8.91조원으로 상향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영향을 가장 크게 끼친 사업부 IM부문
핸드폰/테블릿/통신장비 영업이익 추정치를 3.22조원에서 4.07조원으로 상향 조정
IM부문 실적 결정하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75백만 대로 4Q20 62.3백만 대비 20.4% 증가,
평균 제품가격은 4Q20 대비 27.1% 증가한다고 가정.
반도체 영업이익 추정치는 3.70조원에서 3.57조원으로 하향 조정.
당분간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변화가 삼성전자 주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
주말동안 밀린 리포트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포스팅이 늦어진 사이, 3월 24일 아침부터 삼성전자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은 소식이 날라왔네요. 바로 위기의 인텔, 22조 파운드리 투자 소식. (형 왜이래... 이미 나스닥에서 손절로 보내줬다규...)

아침 출근길, 구독하는 텔레그램으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런 마이 삼전...
*하나IT
아리조나 지역에 생산라인 2곳 증설,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 외부 고객을 위한 칩 제조.
미 정부로 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지 않을 예정
자체적으로 필요한 칩 대부분 인하우스로 직접 제조, 칩 제조 연구 개발 관련 IBM과 협력 예정
>> 결론, 미국 반도체 기업의 주도권 회복 추진 선언
시간외 주가 반응: 경쟁사 하락 / 장비 공급사 상승
CPU 경쟁사 AMD -2.16% (요즘 횡보하는 중인데...)
파운드리 공급사 TSMC -4.60%
장비 공급사 AMAT +4.61%, KLAC +4.02%, ASML Holding ADR +3.84%
*semi_Linght
4. 여전히 제조공정은 2Q21년 7nm EUV 공정 수준, 아직까지 기술 수준의 진보 속도는 위협적이지 못함
CAPA 증설이 이뤄지고 가동되는 시기도 적어도 2023년으로 볼 필요가 있을
미국 반도체 자립을 통해 이제 파운드리 산업은 TSMC, 삼성전자, 인텔 3자구도 좁혀질 가능성
투자 관점, 당분간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경쟁 심화로 인해 샌티멘트가 다소 악화될 가능성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보다 확고한 CAPA 증설과 기술확보가 더 보여져야될 필요.
국내에서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유리. 삼성, 미국 인텔/장비/소재 업체에게 모두 납품할 수 있는 비메모리 업체 좀 더 주목받을 수.


인텔이 커져가는 반도체 시장에서 뒷방 어르신으로 물러나진 않겠죠. 실제 생산까지 되려면 아직 시일이 남았음에도 늘 주가는 먼저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장에서는 AMD도 터지고, 한국장에서는 삼전으로 쥐터지고... 이럴 줄 알았으면 비메모리 소부장을 담는 건데...늘 아쉬운 선택입니다 ㅎㅎ 오늘 공부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