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돈 버는 취미 구리 입니다. :)
메일함 정리하다가 한켠에 쌓여있는 설문조사 메일함이 눈에 띄였습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쌓아두기만 했던 메일들이었습니다. 한번 참여할 때마다 소소한 금액이 쌓이던 설문조사 사이트는 육아휴직기간동안 꽤 열성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때는 휴직 수당 외에 제 뚜렷한 수입이 없어서 어떠한 부수입이라도 대환영이었거든요. 간단한 설문은 비교적 쉽게 참여가능하지만 금액이 너무나도 소소했고, 텍스트를 많이 읽어야하는 다소 복잡한 것들은 꽤나 지루했지만 금액이 상당히 커서 짚신장수와 우산장수의 어머니 마음으로 참여했던 기억이 납니다. 설문만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엔 좀 아까워서 티비를 볼 때나 팟캐스트라도 들으면서 참여했습니다. 그 편이 덜 지루했고요. 더 큰 자산에 대해 고민하고 쫓아가는 사이, 설문조사는 이미 뒤로 밀려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은, 또 그때와 상황이 달라졌으니 다시 조금씩 참여해야겠죠? 부수입의 소중한 다시 느낀 2020년 여름, 설문조사를 다시 시작하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오프라인 우편함이라면 먼지가 켜켜히 쌓여 흘러간 시간을 가늠할텐데, 전자우편함에 쌓인 설문조사는 각 메일의 설문 링크 누르면 보여지는 말로 그 세월(?)을 알 수 있네요. "설문종료" "본 설문은 이미 종료된 설문입니다." - 고객님이 너무 늦게 오셨네요. 이런 느낌?
그나저나 가장 많이 참여했던 엠브레인과 서베이링크 모두 제 소식이 궁금했나봅니다. 무슨 이야기이냐고요. 왜 설문에 참여하지 않았는지, 그동안 제 기초정보(나이, 가족수, 직업군 등등)을 다시 물어보는 메일이 마지막이더라구요. 오랜만에 만나 그동안 잘 지냈어? 안부를 묻는 친구 같았습니다.
'응응, 나 그동안 설문 메일을 열어볼 여유가 없었어. 근데 이제 다시 해볼려고. 반겨줘서 고마워.'
그리고, 엠브레인은 매달 가입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번 달에도 또 진행됩니다.
추천받으신 분들은 가입 후 일주일간 쌓이는 조사적립금 2,500원 적립 되고, 별도로 신규가입 경품에 자동응모되네요.
서베이링크는 가장 먼저 시작한 설문이라 그 참여기간만큼이나 꽤 많은 적립금이 쌓였습니다. 아파트아이 홈페이지를 통해 관리비 이체가 가능해서 모아둔 걸 다 썼고요. 반면에 엠브레인은 지급 받지 않고 계속 모으기만 했습니다.
클릭으로 모아진 총 적립금은 49,400원.
마지막 참여일자가 19년 8월 14일. 거의 1년 만에 참여했네요. 한번 참여할 때마다 50~1,000원 혹은 그 이상까지 지급되는 적립금. 푼돈이지만 모으면 또 꽤나 쏠쏠해지는 녀석입니다.
이렇게 모아진 직립금은 현금이체, 온라인문화상품권, 모바일문화상품권, 기부로 각각 사용할 수 있는데요. 머니머니해도 가장 좋은 건 역시 현금이체. 5만원으로 다 모으면 이체 할 생각입니다. 상품권은 3천원부터, 현금과 기부는 1만원부터 신청할 수 있어요.
"적립금은 상품권의 경우 3천원 부터, 현금과 기부는 1만원 부터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적립금은 상품권의 경우 3천원 부터, 현금기부는 1만원 부터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출퇴근, 티비시청 등등 자투리시간에 클릭클릭으로 모을 수 있는 부수입, 설문조사 사이트. 올 여름부터 함께 해요. :)
* 가입 이벤트 직링
추천인 ID: raccoon83
엠브레인 패널파워
국내 최대 조사건수, 최대 패널 활동, 온라인조사에서 좌담회까지 다양한 설문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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