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가족 7월 가계부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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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돈 버는 취미 구리 입니다.

 

 

연일 계속 쏟아지는 뉴스 기사를 보니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연일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잠시 머리도 식힐 겸 7월 가계부를 정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월은 무엇보다 제 욕심껏 강의를 들은 달인 것 같습니다. 서울스터디, 스세사, 617세금대책, 개발호재, 1일1포 프로젝트, 마지막엔 미국주식 구독서비스도 신청했네요. 오프라인이라면 물리적으로 가야하는 시간까지 고려해서 엄두가 나질 않을텐데 온라인 강의 다 보니 부담없이 질렀습니다. 켁.

 

우선 7월 지출 내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식비, 생활비, 의료, 육아, 차량/교통, 경조사, 용돈으로 나눠 항목을 정리하였습니다. 이 중 식비와 생활비는 세부 항목으로 다시 나눠집니다. 저는 엑셀 가계부를 쓰는데 일일 지출마다 항목을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계산되어서 꽤 편리합니다. 수기가계부의 적는 맛이 없어서 좀 아쉽지만 편리함은 역시 엑셀 가계부가 최고!

 

가계부 정산하다가 보니 6월 외식비랑 딱 70원 차이가 났네요. 집밥과 외식 조금씩 증가한 달이었습니다. 6월 잠깐 등장한 의류비는 7월에 다시 사라졌습니다.(대신 8월에 어마어마하게 있어요. 속닥속닥) 그리고 3달 만에 미용비 25,000원이 신규로 나왔습니다. 실지출은 아니고요, 뷰티포인트와 기프티카드 등으로 절약액인 내역이지만요. 소소하게 구입한 생활용품과 놀이동산, 아쿠아리움 티켓비로 문화비도 3달만에 빼꼼 나타났습니다. 주말 근무 + 스터디 다닌다고 나들이 안 간 게 가계부에 여실히 들어나네요.(엄마바라기 꼬맹이에게 미안한;;) 

 

5월부터 들쭉날쭉한 의료, 육아, 차량/교통 비용도 평균값을 찾았습니다. 어머님 생신과 직원 결혼식, 어린이집 생일선물 구입으로 약간의 경조사도 지출되었습니다.

 

7월 전체 지출의 항목을 살펴보다가 상반기 어떻게 지내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1월부터 7월까지 각 항목별 지출 내역입니다. 1월부터 3월까지는 포인트, 적립금, 모상 등 절약액 내역을 따로 관리했는데 4월부터 절약액 + 실지출은 모두 합쳐서 가계부를 꾸렸습니다. 이번 정산은 절약액+실지출 모두 합쳐서 계산했고요. 그래야 모든 지출이 볼 수 있거든요.

 


절약액은 앱테크로 모은 적립금, 포인트, 모바일상품권(구입하거나 이벤트 경품 또는 앱테크로 구입) 등등

실제 돈이 들어가지 않은 금액들입니다. 제 가계부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절약 비법입니다. ^^


 

 

각 수치를 그래프로 나타났더니 너무 지저분해서, 도식화는 깔끔하게 포기. 각 항목별 지출 중 가장 많이 지출한 달을 표시하였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월, 3월 육아비가 갑자기 확 늘었나네요. 코로나아동수당이 나왔던 3월 식비(집밥+외식) 모두 상승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어버이날인 5월은 갑작스런 꼬맹이 치과 진료와 차량 수리비까지 더 해져서 올해 최고의 생활비를 지출하였네요. 6월에는 자동차보험료로 차량비 급증, 뭔가 보상체계로 꼬맹이에게 뭔가 이거저거 사줬고요. 제 용돈은 5, 7월 폭주하였습니다. 대부분은 강의비용과 임장 교통비, 식사비.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면 꼭 필요한 지출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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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부수입 현황 _ 근로소득 외에 들어온 수입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절약액 + 카드 포인트 현금화, 기프티콘 매도 금액 등등이 해당됩니다.

 

우선, 생활비 지출 중 절약액으로 지출된 내역들입니다.

 

이번 달에도 재난지원금이 여러 지출을 막았습니다.(?)(조삼모사...쿨럭 더 이상은 대화 생략) 그 외에 편의점 메이트 - 머지포인트, 각 사이트별 적립금 및 포인트도 쏠쏠하게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모아모아 모아진 절약액이 222,920원! 일별 지출금액별로 보내다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 [7월 절약액] 꼬리표를 달아 부수입 통장으로 이체해두었습니다. 

 

부수입 = 노력수입 으로 탄소포인트, 기프티콘 환불, 신한카드 포인트, 어니스트펀드 이자, 웰컴저축은행 이자, 토스이벤트(만보기, 소비지원금 등), 니콘내콘(기프티콘 중고거래) 로 총 206,281원의 부수입이 발생하였습니다. 7월 부수입은 순수하게 수입 100%라서 더 좋네요. :) 기분 좋게 부수입 통장으로 이체 해두었습니다. 

 

https://raccoon8329.tistory.com/25

 

탄소포인트제 에너지 절약해서 인센티브 받기

안녕하세요 돈 버는 취미 구리입니다. 얼마 전 제 가계부를 공유하면서 부수입으로 들어온 '탄소포인트제'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포스팅을 보신 이웃 블로거님께서 댓글로 궁금하다고 남기셔

raccoon8329.tistory.com

 


7월 부수입 전체 금액 : 429,201원

내년 (연간) 비상금 모금액(?): 1,803,036원

8월에도 바짝 모아서 2백만원 돌파를 목표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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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정산에서 담지 못한 소소한 이야기

 

 

어린이집 방학이라 평일 연차를 낸 날, 오랜만에 통장 정리를 했습니다. 꼬맹이 전용 저금통, 뽀로로 저금통에 담긴 동전 입금하러 집 근처 은행을 다녀왔거든요. 외출한 김에 겸사겸사 동네 은행마다 죄다 방문했네요. 핑크라면 모든지 다 좋아하는 천상 공주님이라 아빠 적금 통장 들고 다닌다고 해서 진땀 뺀 건 비밀. 

 

뽀로로 저금통에 동전 넣으면서 넘넘 행복해하는 꼬맹이라 처음에는 울구불구 저금통 안 된다고 하다가 핑크 통장(?)에 넣어주겠다고 꼬셔서 먼 길 무사히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4~6% 금리 높은 아빠 통장 외에 이른 아침 줄 서서 만든 아기적금까지 10개 가량의 적금을 넣고 있습니다. (공제회, 청약저축, 보험, 개인연금은 별도) 근데 개수만 많지, 실상 금액은 그렇게 크지 않는 게 함정. 소액이긴하나 잊을만하면 돌아오는 만기들이 넘넘 좋습니다. 특히 저는 ATM기기에서 통장정리할때 그 지지잉-지지잉- 내역 적히는 소리♥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그 맛에 통장정리하는 게 아닌가요. (키득키득)

 

7월 30일자로 만기된 12개월 적금 통장(웰컴저축, 첫거래우대m정기적금)은 여유돈 더 보태서 대출상환을 하였습니다.

 

 

 

7포인트만 줘도 땡큐 감사 한 CU 앱에서 3,000P도 나오고, 연회비 없는 국민행복카드로 혜택 냠냠 받는 삼성카드도 오랜만에 포인트 당첨되었네요. 제 앱테크의 꽃, 신한페이판에서도 지난 달 이용금액 대비 더 많이 사용하면 포인트 주는 이벤트, 7월 신한페이판 챌린지 이벤트로 레벨4까지 달성해서 10,000P 지금 예정입니다.(요건 현금화 가능한 포인트! 지방세 뭘로 낼까 고민하다가 이 이벤트 보고 신한으로 결제한 건 안 비밀.)

 

고민이 많았던 7월, 뾰족한 해결점이 나오지 않아 답답한 마음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8월에는 한발 더 나가갈 수 있도록 간절히 소망하는 바입니다. 수고했던 7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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