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돈 버는 취미 구리 입니다. :)
2021 첫 주식시장 개장일이었던 1월 4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 2900선을 돌파해 유니콘과 같았던 3000에 바짝 다가갔습니다. 2%만 상승해도 꿈의 지수라고 하는 3000에 올라서는 코스피지수. 높아진 유동성과 달러 약세, 코로나19 충격에서도 무역수지 흑자 구조 강화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들의 성장성까지 더해지면서 신흥국시장 내에서도 한국 주식시장이 매력적인 상황입니다. 야호!


코스피 3000을 돌파할 것 같았던 새해 첫 주식시장 개장일, 재밌게 읽은 리포트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해마다 일정한 시기(월별)에 따라 증시의 흐름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현상을 캘린더 효과라고 부르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1월 효과라고 하네요. 특히 한국 증시에서만 관찰되는 효과가 따로 있다고 해서 더 눈에 들어왔고요. 재밌는 리포트 발행해주신 대신증권, 새해에도 좋은 정보 부탁드려요.
1월에는 1월 효과?(대신증권, 210104)
캘린더효과(Calendar Effect)란 특정 요일이나 날짜, 혹은 월에 유독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현상.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이 '1월 효과' (그 외에도 서머랠리, 산타랠리, 추수감사절 전후 미국 증시 오름세 등)

한국증시에서 관찰되는 1월 효과는 크게 두 가지
1. 1월에는 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음.
2. 1월에 주가가 오른 해에는 연간 기준으로도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음
>> 한국의 1월 효과는 지수의 상승 여부보다는 소형주와 대형주의 상대 강도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
올해는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여느 때보다 높은 만큼 1월 주가 방향을 지켜보는 것이 의미가 더욱 클 수 있다는 생각.
1월에 다른 달에 비해 주가가 많이 오른다는 1월 효과는 한국 증시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됨
*1월의 대형주 대비 소형주 우위 현상은 한국 증시에서도 유효. 특히 KOSDAQ-KOSPI 사이에서 뚜렷하게 나타남
1월 소형주 강세 현상은 단기 수익률 반전 현상으로도 알려진 역모멘텀 결합할 경우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음
KOSPI 소형주와 KOSDAQ 모두 직전 12월에 주가가 하락한 다음 1월에는 대형주 수익률을 상회할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남
*한국 증시에서 관찰되는 또다른 1월 효과는 1월에 주가가 상승할 경우, 그 해의 연간 수익률도 + 기록할 확률이 높다는 것. 1월에 주가가 상승한 해의 평균 연간 수익률이 하락한 해보다 높음. 1981년 이후 2020년까지 1월에 KOSPI 지수가 상승한 경우 연간으로도 + 수익률을 기록할 확률은 80%(총 20회 중 16회), 반면 1월에 지수가 하락했을 때는 그 확률이 52.6%에 불과(총 19회 중 10회), 연간 수익률이 +를 기록했을 때의 평균 수익률도 1월에 지수가 하락한 경우 22.0%보다 상승한 경우 33.9%가 훨씬 높았음.

역사적인 고점을 앞둔 2021 새해 첫 주, 두근두근 마음입니다. 1월 효과 제대로 발동해서 올 한해도 쭉쭉 상승하면 좋겠다는 작고 작은 주린이의 마음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