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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글로벌 풍력발전 수요 확대 기대 씨에스윈드 주가

by 공부하는 구리 2021. 5. 10.

 

 

안녕하세요, 돈 버는 취미 구리 입니다. :)

5월 6일 씨에스윈드의 2021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작년부터 뜨거웠던 신재생에너지 중 풍력발전 대장주인 씨에스윈드를 오랜만에 들은 것 같았습니다.(신재생에너지는 관심이 없었,,,그나마 있었던 게 두산퓨얼셀 몇 알이고 현재 많이 우울한 상태, 켈록) 제가 씨에스윈드를 처음 알게 된 건 경제의 신과함께 삼프로 유튜브에서 대표님이 직접 나온 방송을 보고나서 였어요.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라서 그간 레포트도 보지 않았는데, 그래도 신재생 에너지 시대가 열리는데 공부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 리포트를 보고 정리해봅니다. :)

 

이 날 방송은 정말 미친 섭외력에, 내용도 진행도 최고였음. 유려한 말솜씨의 대표님, 전무님으로 환상적이었으나 매수 안 함;; 좌표는 https://youtu.be/fKYpQtmX5kY

 

 

기업개요: 씨에스윈드
2006년 설립되었으며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영위. 풍력발전기를 높은 곳에 설치 가능하게 하는 풍력발전 타워 및 풍력발전 타워용 알루미늄 플랫폼 등을 생산하고 있음. 동사는 미국, 유럽, 호주 시장의 폭발적인 풍력 타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설비투자 및 인력채용을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증가시킴.(출처 : 에프앤가이드)

 

출처: 씨에스윈드 홈페이지
출처: 씨에스윈드 홈페이지

 

 


씨에스윈드: 개선되는 펀더멘털에 중장기 성장 모멘텀까지
(대신증권, 210507) 목표주가: 10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0,000원으로 상향
2022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추정치 상향
1. 높은 이익률 개선 확인
2. 미국 현지 투자 모멘텀 기대
3. 목표치 대비 더 가속화되는 수주 흐름 등 고려시 확실한 중장기 성장 방향성

1Q21 영업이익 316억원(+95% yoy), OPM 13.1% 기록
1Q21 연결 매출액 2,421억원(+33.7% yoy, -11.7% qoq)
영업이익 316억원(+94.5% yoy, +24.4% qoq)
영업이익률 13.1%(+3.8% yoy, +4.1% qoq)
이익률 개선 요인
1. 해외 법인의 생산 효율성 개선 및 규모의 경제
2.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공급 단가 동반 상승
3. 터키 법인 등 해외 법인의 환율 효과 영향

미국 현지 투자 발표 기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상반기 내 미국 현지 타워 업체 인수 및 신설 법인 투자 관련 발표 전망
미국의 해상 풍력 시장 확대, 자국산 부품 선호에 대한 대응, 선제적 투자
미국 북동부 지역의 800MW 해상 풍력 프로젝트 Vineyard Wind, 미 행정부 검토 완료하며 본격적 투자 확대 예상
바이든 행정부 2030년까지 30GW 해상 풍력 투자 발표, 중장기 높은 성장 확실시 됨
기존에 미국 시장 대응하던 말레이시아 법인(capa 2,300~2,400억원) 미국 현지 공장 가동 시 유럽 시장 대응 예정
2021년 연결 매출액 1조 1,816억원(+21.9%, yoy), 영업이익 1,374억원(+40.8% yoy) 전망
4월말 기준 올해 수주 목표인 8.5억달러 대비 50% 가까이 달성한 것으로 파악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해당하는 1분기부터 호실적 기록한 만큼 분기별 실적 성장 지속할 전망

 

 


씨에스윈드: 증설은 추가 성장으로 이어진다.
(신한금융투자, 21.05.07) 목표주가: 97,000원(상향), 상승여력 29.5%

1분기 영업이익 316억원(+94.2% yoy), 컨센서스 25.8%
매출액은 2020년 호수주분들이 인도되며 성장 지속, 
호실적 원인 
1. 후판 가격 상승분 판가 전이
2.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비중 하락
3. 생산성 향상
1분기 매입가 기준 후판가격(신한 추정)이 전분기대비 20.1% 상승, 영업이익률 훼손 우려가 있었음.
견고한 수요 바탕, 원재료 가격 상승분 판가 전이로 시장 기대치 상회.

증설 모멘텀이 만들 추가 성장
미국 동부/중부,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M&A, 공장설립을 통한 증설 계획
제원은 4,674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상태
2분기 중 증설 계획 구체화될 가능성 높음
미국 지역 증설, 2024년 14.2억달러, 3,200개의 타워 출하 목표
바이든 2021~25년 6만개의 풍력터빈 미국 설치 계획
공약 달성을 위해 2020년 12월 부양책을 통해 PTC(생산세액공제) 제도 1년 연장, 5년 연장 방안도 검토 중.
현재 집계치 기준 매년 1.0만MW(평균) 신규 풍력설비 설치량 1.2~1.5만MW까지 확대될 계획
적절한 시점의 증설은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

목표주가 97,000원, 2.1%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12개월 선행 EPS 2,630원에 Target PER 37.0배(2021년 Vestas PER) 적용
경기 개선에 따른 금리 상승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할인, 일부 풍력 프로젝트 이연에 대한 우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하락, 2분기 증설 모멘컴 있어 투자 매력있음.

 

출처: 씨에스윈드 홈페이지

 


씨에스윈드: 정책 모멘텀 확대로 글로벌 1위업체 수혜
(유진투자증권, 21.05.07) 목표주가:110,000원(유지)


예상 상회한 이익, 향후 전망 안정적
원재료가격, 운송비 등 원가 상승 마진압박 일각의 우려가 있었으나 실적 호조.
실적 호전의 이유는 베트남, 터키, 중국, 대만 등 대부분의 해외생산법인들에서 매출 증가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실시로 원가율 개선.

글로벌 풍력시장 전체에 정책 모멘텀 강화
주요 국가들이 탄소배출 감축모표가 상향,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치 계획 확대될 수 밖에 없음.
EU 최근 2030년까지 목표를 1990년 대비 40% > 55% 감축으로 상향, 독일이 65% 추가 상향 예정.
미국은 2030년 목표를 기존 26~28% > 50~52% 확대
일본도 2013년 대비 2030년 목표를 26% > 46% 상향
대한민국도 연내에 2017년 대비 2030년 감축목표를 기존 24.4%에서 추가 상향.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상향한 국가들에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치 확대 발표되는 것은 시간문제.
단기간에 대규모 설치가 가능한 해상풍력에 대해 특히 정책드라이브가 집중될 것으로 판단

Vestas 판가 인상 발언에 주목, 목표주가 유지
최고 고객인 Vesta, 실적발표에서 원재료가격과 운송비 상승으로 터빈가격 상향할 의사 밝힘.
부품업체인 씨에스윈드에게도 마진율 축소와 같은 부정적인 상황이 발행할 가능성 낮아짐
현재 진행중인 미국, 유럽, 아시아지역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투자로 씨에스윈드의 글로벌 위상 더욱 높아져.
씨에스윈드의 가장 큰 투자매력은 유럽, 아시아, 미국 모두 생산거점을 가지는 유일한 풍력부품업체.
현지화함으로써 반덤핑, 상계관계 등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현지의 고용창출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출처: 씨에스윈드 홈페이지

 

 

 

 


씨에스윈드 홈페이지와 각 증권사별 리포트들을 보고나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유진투자증권의 "씨에스윈드의 가장 큰 투자매력은 유럽, 아시아, 미국 모두 생산거점을 가지는 유일한 풍력부품업체"였습니다. 현지화를 통해 반덤핑, 상계관계 등의 리스크를 피하고 현지에서는 고용창출을 이끌어내며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성장한다는 것. 작년 코로나로 주가가 급할 때도 신재생에너지라는 테마로 상승을 보여준 씨에스윈드는 현재 조정 구간인 것 같습니다.(공매도 미워...T_T) 이거저거 보면서 제 도토리 주머니에 담아볼까 마음이 살짝 기울여지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