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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가회복 금리상승 수혜 한국가스공사 주가

by 공부하는 구리 2021. 4. 6.

 


안녕하세요, 돈 버는 취미 구리 입니다. :)

오늘도 집밥과의 한판승! 내일 먹을 점심 도시락까지 야무지게 준비해봅니다. 지글지글 보글보글 가스불 위에서 지지고 볶고 끓이는 동안, 문득 이 가스는 어디서 올까? 회사는 어디? 궁금하더군요. 마침 부릿지에서 함께 읽는 리포트가 한국가스공사! 호기심반 궁금증반으로 찾아보고 읽어봅니다. 데헷- 실생활과 한 발 붙은 주식 공부 :)

기업개요: 한국가스공사
기관구분: 공기업, 공공기관, 코스피 상장
천연가스 도입 및 판매 기업으로서 해외의 천연가스 생산지로부터 LNG를 도입하여 국내의 발전사 및 도시가스사에게 전국배관망과 탱크로리 등을 통해 공급함. 동사 및 연결실체 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은 공사 및 용역 서비스(한국가스기술공사 등), 자원개발 사업(KOGAS Canada Energy Ltd 등)이 있음.
세계 최대 LNG 터미널 건설, 운영 노하우를 활용하여 해외에서 플랜트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음.
(출처: 에프앤가이드)


한국가스공사: 금리 상승을 전가할 수 있는 사업 구조
(현대차증권, 21.03.03) 목표주가: 42,000원, 상승여력: 28.4%

투자포인트 및 결론
4Q20 실적 부진한 천연가스 판매 및 저유가 영향 등예상치 하회 실적. 20년 저유가 및 팬데믹 영향 대규모 자산 상각. 21년 해외 주요 석유,가스 프로젝트 중심 턴어라운드 기대. 최근 금리 상승 반영 22년까지 이익 점진적 개선 전망. 장기적 LNG를 활용한 Blue Hydrogen 등 수소사업에서의 성과 기대.
유틸리티 업종 내 현 시점 가장 투자 매력 높음
목표주가 42,000원으로 상향.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한국가스공사 4Q20 실적은 5.4조원(-58.8% qoq, -21.8% yoy), 영업이익 2,603억원(흑전 qoq, -38.1% yoy) 기록 컨센서스를 하회
팬데믹으로 산업용/일반용 LNG 수요 하락 및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 투자 프로젝트 수익성 악화 영향
21년 실적은 저유가 영향에서 벗어나 GLNG, Prelude, 주바이르 등 해외사업 중심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
주요 자산 상각으로 BEP가 크게 낮아진 상태, OPEC 감산으로 생산량이 부진했던 주바이르는 점차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성이 개선 전망.

규제사업 이익(적정투자보수)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금리, 유가, Beta. 최근 금리 상승 등 우호적인 매크로 여건을 바탕으로 적정투자보수 적어도 2022년까지 증가 전망

1. 최근 유가 급격히 상승. 다만, 하반기 유가는 미국이 이란 핵협의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됨, 이란 석유수출 증가로 하향 안정화 될 가능성 높다는 판단
2. 투자보수에 반영되는 금리는 5년물 금리. 2020년 금리 하락으로 2021년 투자보수에 반영되는 금리는 하락할 전망, 22년부터는 다시 상승. 금리 상승 수혜
3. Beta 역시 최근 지속 상승하는 추세 - 수소사업은 상당히 장기적인 스토리이나, 장기적으로 요금기저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주가전망 및 Valuation
금리 중심 우호적인 매크로 여건 바탕 점진적 주가 상승 기대

 

 


한국가스공사: 자세히 보면 인플레이션 수혜주
(하나금융그룹, 21.03.02) 목표주가: 44,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크게 하회.
해외사업 실적 부진 지속, 연간 가스판매 감소, 유가 하락, 운전자본 축소에 의한 적정투자보수 감소가 나타났기 때문.
21년 유가 회복, 지난해 해외사업 부진의 기저효과가 나타날 전망. 22년은 올해 금리와 유가 상승, 판매량 개선이 규제사업 이익개선 요인으로 작용.
섹터는 경기방어주로 간주되지만 실적을 결정하는 본질적인 지표는 경기민감주와 방향이 같음.
2021년 PBR 0.36 배.

해외 실적 부진 크게 완화, 총괄원가 배분비율 하락과 적정투자보수 조정으로 감익이 불가피. 호주 Prelude 재가동, 1분기부터 해외실적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
21년 예산 기준유가가 낮기 때문에 요금기저 감소가 예상되나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 감안, 21년 4분기에 현실화된 적정투자보수가 추가로 인식될 가능.

유가 강세는 ‘21년, 금리 상승은 ‘22년 실적에 긍정적 이슈
규제사업 이익의 규모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는 금리, 유가, 판매량 등. 20년 대비 최근 모든 부분에서 개선추세 확인.
금리 상승은 22년 적정투자보수 증가로, 유가와 판매량은 2021년 요금기저의 운전자본 증가로 연결. 비규제사업 이익은 호주 Prelude 재개, 손익분기 점을 상회하는 유가 등으로 개선될 것.
영업 외적인 이슈로는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수소 관련 장기 로드맵이 3월 발표될 것으로 예상,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

 

 


한국가스공사: 과거와 미래가 매수를 가리킨다
(메리츠증권, 21.03.02) 목표주가: 42,000원, 상승여력: 31.9%

*4Q20 연결 영업이익은 2,60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3,384억원)를 하회
*유가 급감으로 인한 원료비 하락 분의 정산 등이 별도 손익 악화 요인으로 작용
*WTI가 지난 3개월 간 36% 상승한 반면 동사의 주가는 6% 상승에 불과
*근시일 내 구체화될 수소 사업 계획과 별도/연결자회사 양방향 실적 개선에 주목
*2021년부터는 배당주 매력도 회복.

4Q20 실적 기대 하회, 20년에서 탈출했다에 의미

과거 유가 상승 시 주가는 경험적으로 상승 + 수소 사업으로 펼쳐질 미래
WTI 지난 3개월 간 36% 상승, 동사의 주가는 6% 상승에 그침. 유가 상승만으로도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 유가보다 가파른 LNG 가격 상승세와 금리 상승도 적정투자보수 규모를 높이는 요인.
곧 발표되는 ‘KOGAS 2030’ 계획을 통해 수소 사업 구체화. 기대감 반영 시 상승 여력은 더 커짐.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수소 생산 계획을 밝히나, 기술력 및 기존 사업과의 유사성 측면에서 한국가스공사의 경쟁력은 그 중 돋보임

배당주의 귀환
2020년 배당 없음. 사실 13년 이후 배당 안정성은 크게 떨어짐. 손상차손으로 인한 순이익 변동성 때문.

현재로선 유의미한 손상차손이 발생할 만한 자산은 호주 Prelude로, 6,100억원 가량의 장부가치가 남아있으나 유가 상승 및 생산 정상화로 대규모 손상차손 가능성은 낮음. 2021년 DPS 1,400원, 4.4% 수 준의 배당수익률을 전망

 

집밥에서 시작된 주린이의 주식 공부는 유가와 금리를 거쳐 배당주 귀환까지 오게 되었네요. 맛있는 저녁 준비하면서 다시 복습해야봐야겠네요. 안정적으로 우리 집에 가스를 넣어주는 한국가스공사, 제 도토리 주머니에도 두둑한 수익과 배당 넣어주면 좋겠따이따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