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으로 세상을 보는 구리 입니다. :)
귀여운 쿠키들이 마녀의 오븐에서 도망치기 위해 각종 아이템과 펫으로 무장하여 달리는 게임 - 쿠키런이 새로운 게임으로 돌아왔습니다. 쿠키런의 스핀오픈 게임으로 출시된 '쿠키런: 킹덤'은 심시티 시리즈와 유사하게 왕국을 건설하는 내용인데 요게 정말 대박이 났나봅니다. 국내를 넘어 미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중국에서도 런런런 중이라고 하네요. 저는 초창기 쿠키런 게임에 홀딱 빠져서 해외 여행 간 상태에서도 밤마다 쿠키들이랑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달렸거든요. 아기자기한 쿠키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심지어 새로 나오는 쿠키마다 더더더 귀여움이 증폭되어 도대체 누구랑 달려야하나 엄청 고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이번 쿠키런: 킹덤은 역시 귀여운 쿠키들이 대거 등장하고, 성우진까지 화려하게 채워져서 팬들 사이에서는 꽤 이슈였나봅니다. 과연 요 게임은 어디까지 달려 나갈지, 데브시스터즈를 공부해봅니다.
기업개요: 데브시스터즈
설립이후 게임 컨텐츠 개발 및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며 대표 게임으로는'쿠키런for kakao', '라인쿠키런', '쿠키런:오븐브레이크' 등을 서비스 하였음. '쿠키런' IP의 장르 확장(퍼즐, SNRPG, 캐주얼 슈팅)과 다양한 신규IP 기반 게임(MOSNG, 전략, 대규모 월드건설 시뮬레이션, 건슈팅)들을 운영 및 개발 중에 있음. 2021년 출시된 '쿠키런: 킹덤'이 국내 및 해외 국가들의 양대마켓을 석권.(출처 : 에프앤가이드)
데브시스터즈: 역주행으로 또 런런런
(유안타증권, 21.09.23.) 목표주가: 200,000원
미국(북미)에서 런런런
1/21 글로벌 동시 출시 쿠키런: 킹덤,
9/2 컨텐츠 업데이트 이후 9/23 미국 인기순위 3위, 매출순위 29위 급증
앱스토어 기준 캐나다 24위로 급등
미국, 캐나다는 일본과 같은 마케팅도 없었음에도 9/2 업데이트 이후 급증
10/8부터 마케팅 본격화 > 현재 사용자 수, 매출액 증가 추세 이어질 것 예상
일본에서 런런런
9/23 현재 일본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2위, 매출순위 75위(앱스토어기준)
9/2 일본 마케팅 이후 사용자수 급증, 신규 유저 꾸준히 증가
일본 게임사 SEGA의 게임 ‘소닉 더 헤지혹’과 콜라보레이션 진행 > 사용자수/매출액 계속 증가 예상
중국에서
중국과 퍼블리싱 계약 체결, 현재 판호 발급 기다리는 중
우호적인 판호발급 분위기 + 중국모바일 내 새로운 장르 >> 긍정적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0만원으로 상향 조정
해외 실적 급증, 2022년 중국 흥행가능성, 신작출시에 의한 실적개선 등
6년 연속 적자기업이었던 데브시스터즈는 2018년 상장폐지 심사대상이 되었을 정도로 신작 게임들이 족족 실패했다고 합니다. 2013년 출시해 히트했던 캐주얼 게임(간단한 조작으로 짧은 시간 즐길 수 있는 게임)인 쿠키런이 이렇게까지 흥행할지 저는 몰랐지만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을 강하게 믿었던 것 같습니다. 리포트 읽고 기사들을 찾아보면서 정말이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에 대한 끈기와 집착에 혀를 내둘렀네요. 쿠키런 게임의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데브시스터즈의 화려한 부활, 출시한 게임만 해도 무려 9개 였네요. 아직 판호가 열리지 않은 중국에서도 쿠키들이 달린다면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정말 화려해질 것 같습니다. 귀여운 쿠키들 모으는 재미와 국내 정상급 성우진과 훌륭한 음악까지, 유저들을 사로잡은 매력이 너무나도 많았네요. 리포트 읽는 내내 저도 게임 설치하고 싶은데, 너무 빠져들 것 같아서 무서워서 앱스토어 못 연 건 안 비밀 :P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