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주식으로 세상을 보는 구리 입니다. :)
얼마 전 가족들과 외출했을 때 잠깐 주유소에 들렸는데 깜짝 놀랐네요. 휘발유는 1,600원대, 경유는 1,400원대. 얼마 전까지 부담없이 주유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네요. 뉴스에서 듣던 국제유가 상승이 이렇게 피부로 와닿네요. 사실 1년 전에는 기름을 돈 주고 팔아야 되는 상황이었죠. 국제유가 WTI 가격이 마이너스되면서 원유 사면 돈도 주는 웃픈 상황, 지인들끼리 탱크 하나 구입해서 기름 받으러 가자는 우스개소리도 나눈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국제유가가 올라가면 누가 웃을까 살펴보니 정유업계가 생각납니다. 지난 S-Oil에 이어 오늘은 GS칼텍스를 품은 GS를 공부해봅니다. :)

기업개요: GS
2004년 7월 LG를 인적 분할하여 설립된 지주회사로서, 자회사로는 GS에너지, GS리테일, GS스포츠, GS이피에스, GS글로벌, GS이앤알이 있음. 사업부문은 유통, 무역, 가스전력사업, 투자 및 기타(호텔업, 프로축구 등)으로 구분됨. 주요 자회사인 GS리테일은 GS25, GS수퍼마켓 등의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5년 파르나스호텔 지분 67.56% 취득하여 관광호텔업도 영위하게 됨.(출처 : 에프앤가이드)

GS: 2022년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
(KB증권, 2021.09.30) 목표주가 70,000원(상향)
목표주가 70,000원 상향 이유
복합정제마진 상승, SMP(전력도매가격) 가격 상승 > 실적 호전 반영
국제유가 상승을 통한 GS칼텍스 및 민자발전(GS EPS/GS E&R 등) 실적 호전
에틸렌크래커(MFC: Mixed Feed Cracker) 신규 상업가동에 따른 구조적인 이익 증가
*용어정리: SMP,계통한계가격(System Marginal Price)
거래시간별로 일반발전기(원자력, 석탄 외의 발전기)의 전력량에 대해 적용하는 전력시장가격(원/kWh).
전력생산에 참여한 일반발전기 중 변동기가 가장 높은 발전기의 변동비로 결정됨(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충족 예상
3분기 매출액 4조 6,192억원(+21.1% yoy, +4.0% qoq)
영업이익 5,267억원(+209% yoy, +8.5% qoq) 시장기대치 부합 전망
민자발전 자회사(GS EPS 및 GS E&R) 외형, 영업이익 전분기대비 증가
1. 3분기 평균 SMP(계통한계가격) 92.3원/kwh, 전분기대비 16.1% 상승
2. 계절적 요인 > 전력 판매량 증가 예상


2022년부터 긍정적인 변화가 본격화될 전망
1. SMP 상승을 통한 민자발전의 실적호전
SMP(계통한계가격), 국제유가 기준 3~6개월 후행.
백신접종 확대 > 이동제한 완화 > 내년 원유수요 더욱 확대 전망
원유공급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 국제유가 강세 - 내년에도 지속 전망
2. 신규 화학설비 상업가동을 통한 이익성장
9월부터 에틸렌 생산설비(연산 75만톤) 상업가동 시작
HDPE 50만톤, PP 18만톤 등 생산 > 2022년부터 GS칼텍스 화학사업 이익 증가 기대



단순히 GS = GS칼텍스만 생각했는데, 에너지 부분의 GS EPS와 GS E&P를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10년간 7,000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해온 당진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 준공 기사가 2017년도. 민간발전기업으로서 꽤 오랫동안 투자하고 운영 중이었다는 걸 전혀 몰랐네요. 특히 GS E&R 사업분야 중에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풍력사업도 있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내 GS영양풍력발전기 건설 영상도 올라가 있어서 흥미롭게 시청하였습니다. 단순히 유가 상승 뿐만 아니라 민간 발전 자회사의 수익까지 챙기는 GS. 도토리들아 열심히 굴러라! 공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