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고 매출액 증가 중간광고 도입 SBS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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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돈 버는 취미 구리 입니다. :)

5월 17일(월), 우울하기 짝이 없는 주식창에 고고하게 강세를 보여준 SBS. 정말 펜트하우스의 힘일까요, 10년만에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가 나왔다고 합니다.(와우) 시즌1 끝나기 무섭게 단발좌 이지아를 앞세운 시즌2까지, 펜트하우스를 비롯한 SBS콘텐츠들의 성공으로 광고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흑자의 이유라고 하네요. 잘 만든 드라마 하나, 열 드라마 안 부러운 건가요? 

스브스의 효자, 펜트하우스. 안 보면 점심시간 대화에 낄 수 없는 참드라마.

기업개요: SBS
동사는 1990년 11월 14일자로 설립되어 방송사업 및 문화서비스업, 광고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음. 동사의 주된 사업은 지상파 TV, 광고사업으로 동사에서 방송된 우수한 지상파콘텐츠를 해외 및 국내 위성방송, 인터넷 등에 판매함. 동사의 사업 내용은, SBS 및 SBS 미디어그룹 홈페이지 운영사업, SBS방송콘텐츠를국내 인터넷, IPTV, 모바일, 디지털케이블TV 등의 매체에 제공하는 서비스사업과 광고사업, 부가사업이 있음.(출처 : 에프앤가이드)


SBS: 가치 투자자들의 10년 한을 푼다.
(신한금융투자, 21.05.17) 목표주가: 50,000원(상향), 상승여력 42.5%

*1Q21 별도 영업이익은 331억원(흑자전환 YoY) 기록
* 2021년과 22년 수익 추정 대폭 상향 조정
* 목표주가 50,000원 상향, 콘텐츠 TOP PICK 관점 유지

1Q21 별도 영업이익은 331억원(흑자전환 YoY) 기록
1Q21 별도 매출액 1,827억원(+13.1%, YoY), 영업이익은 331억원(흑자전환) 기록
콘텐츠허브를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 422억원(흑자전환). 상상을 초월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일회성수익은 없음.
3Q20 선제적 적용한 중계권료 포함 대규모 비용 인식에 따른 약 60~70억원 내외의 전년동기대비 이익 증가 효과만 있을 뿐
TV 광고 매출액은 무려 31.6% 증가한 661억원 기록.
코로나19 기저효과가 3월부터 본격화된 점 감안, 놀라운 실적. 사업수익 역시 온라인 앞세워 5.0% 증가함


비용은 효율화라는 표현보다는 방송사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산업 흐름으로 보는 시각이 맞음.
외주 제작사 입장에서는 기간 시설, 감독(연출 PD), 신규 아티스트들을 대규모로 보유한 방송사의 공동제작 참여가 간절.
국내를 대표한 IP들이 동사에 쏠리는 이유. 전사 제작비는 외형 성장에도 16.2% 감소한 1,136억원 기록.


연간 수익 추정 대폭 상향 조정
2021년 별도 영업이익을 기존 700억원 > 1,200억원 대폭 상향.
연결 기준으로 1,500억원 내외가 될 가능성 충분.

21년 TV 광고 매출액 20.6% 증가, 2,931억원 기대.
드라마, 예능, 교양의 전방위적인 흥행 덕분.
웨이브와 유튜브향 매출액의 고성장 덕분, 사업 수익도 견조한 증가세 지속 전망

목표주가 50,000원 상향, 콘텐츠 Top Pick 유지
2021년 EPS(주당순이익) 10배의 목표배수 적용.
10배의 배수를 받아야하는 이유는 전혀 없음, 20배를 부여해도 이상하지 않은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사업자.

1. 산업을 주도하는 이익 규모
2. 매출액 내 높아지는 판권 비중
3. 압도적 밸류에이션 매력
콘텐츠 Top Pick 관점 유지, 아직 주가 랠리 초입 구간으로 판단

출처: 신한금융투자 리포트

 


SBS: 날았다 스브스
(대신증권,21.05.17), 목표주가: 48,000원(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8,000원 50% 상향
12M FWD EPS 3,000원, PER 16배 적용,
21년 EPS와 유사한 수준 달성했던 과거(11~15) PER band 하단 적용
21.7월 중간광고 도입, 21.12월 TY홀딩스-SBS미디어홀딩스 합병, 스튜디오S가 증손회사 > 손자회사 격상, 외부자금 유치 가능
규제완화 적용 후 11~15년 PER 평균인 21배 적용, TP 63천원 적용 가능

1Q21 RE: 비용절감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상회하는 매출 달성
매출 1.8천억원(+13% yoy, -21% qoq), OP 331억원(흑전 yoy, +10% qoq)
시장 기대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1분기 OP 흑자는 11년 이후 처음
20년부터 수목드라마 없이 월화/금토만 편성, 방송제작비 절감에도 불구, 광고판매율 개선과 사업수익 증가로 이익 개선

출처: 대신증권 리포트


중간광고 도입, 지배구조 개편, 이제 날아갈 일만 남았다
SBS 구조적 매출, 이익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
1. 21년 동경 올림픽, 22년 카타르 월드컵, 24년 파리 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 경기 중계권료 중 일부인 약 965억원을 3Q20 손상 처리, 영업이익 개선

2. 21.7월 중간광고 도입, 광고매출/이익 최초 440억원 증가 효과 전망, P와 Q의 증가 기대
1) 기존 적용하고 있던 PCM(Premium CM, 유사중간광고)은 60분 1회 방송, 30분 2회 편성, 1~2회 사이 1분, 4개의 광고 편성, 정식 중간광고는 방송 중간 임의로 광고 편성이 가능, 광고 단가의 상승 효과 기대
2) 중간광고는 60분 이내 분량의 방송은 1분, 4회, 60분~90분 편성 방송은 2분, 8회 광고 편성 가능, 따라서 Q의 상승 효과 발생
3) 정식 중간광고는 100% 프리미엄에 2분, 8회 편성 가정, 연간 광고매출/이익 440억원 증가 전망.

출처: 대신증권 리포트


3. TY홀딩스-SBS미디어홀딩스 합병, 스튜디오S에 대한 외부자금 유치 가능
SBS그룹은 TY홀딩스-SBS미디어홀딩스-SBS-SBS의 자회사들 구조
이 중 주목하고있는 SBS 자회사는 스튜디오S.
tvN-스튜디오드래곤, JTBC-JTBC스튜디오의 조합처럼 인하우스 제작사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회사.
스튜디오S는 지주회사의 증손회사, SBS 지분을 100% 보유할 수 밖에 없어서 외부 자금 유치 통한 제작사 인수 및 작가 등 크리에이터 확충 어려움, 합병을 통해 문제점 해결.
17년부터 꾸준히 제작편수 증가, 연간 10편의 드라마 제작시 스튜디오드래곤 1/3수준인 1조원 가치 인정 전망

출처: 대신증권 리포트



올해 초 역사 왜곡 논란으로 2회만에 폐지된 '조선구마사' 이슈로 드라마 제작사(YG스튜디오플렉스)와 방영사인 SBS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이미 80%가량 촬영을 마친 드라마의 조기 방영 중단도 아닌, 2회만에 전면 폐지라니 처음 보는 일 이었거든요. 320억원이 투입된 제작비도 고스란히 손실될 수밖에 없었던 봄샘추위 쌩쌩 불었던 3월의 스브스에게 봄바람 부는 5월이 찾아왔나봅니다. 증권사 리포트를 읽다보니, 주요 스포츠 경기 중계권료의 일부는 이미 낸 상황이라 영업이익 올라갈 일이 남았고, 보복소비로 인한 광고 시장 확대, 외부자금 받기 어려웠던 스튜디오S의 변화 등 앞으로 더 좋아보이는 스브스, 갖고 계신 분들 정말 축하드려요. >_< 제 도토리주머니에도 스브스 같이 선물같은 종목이 있기를 기도하는 바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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