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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주관사, 배정물량, 수수료

by 공부하는 구리 2021. 10. 24.

안녕하세요, 주식으로 세상을 보는 구리 입니다. :)

대국민의 축제, 카카오페이 청약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제가 카카오페이 청약을 대국민의 축제로 말한 것은 바로 이번 청약이 아주 특별하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국내 기업공개 처음으로 100% 균등배정 방식으로 진행되거든요.

공모주 배정 방식은 균등 배정과 비례 배정으로 나뉘는데 이 중 균등 배정은 증거금의 액수와 상관없이 최소단위만 청약하면 모든 투자자가 같은 수량을 받는 방삭입니다. 반면 비례 배정은 더 많은 증거금을 넣을수록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는 방식입니다. 카카오페이의 균등 배분 최소 청약수는 20주입니다. 그동안의 대부분 청약의 균등 배정을 위해 최소 수량으로 10주를 넣었는데, 이번에는 최소 수량이 20주인 것도 다르네요.(냅다 또 10주 넣을 뻔 ㅎ) 카카오페이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되었으므로, 최소 균등 배정을 위해 20주를 넣는다면 딱 90만원이 필요하네요.(청약대금은 공모가의 절반, 50%을 냅니다.)

이미 여러 기사에도 나왔다시피 관건은 어느 증권사에서 청약을 하는 것 입니다. 카카오페이의 청약을 받는 증권사는 총 4 곳,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 외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입니다. 중복청약 금지 덕분에 딱 한 곳에서만 청약이 가능하기에 물량이 가장 많은 증권사로 갈지, 경쟁률이 가장 낮은 증권사로 갈지, 엄청난 눈치게임이 될 것 같네요. 기사에 나온 물량을 확인해보니 4곳의 청약 물량은 각각 차이가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주 물량 25%인 425만주
대표주관사 삼성증권 230만2,084만주 / 수수료 2,000원 / 비대면,은행연계 청약 마감일 개설 OK
대신증권 106만 2,500주 / 수수료 2,000원 / 청약개시일 전일
한국투자증권 70만 8,333주 / 수수료 2,000원 / 비대면, 은행연계 청약 마감일 개설 OK
신한금융투자 17만 7,083주 / 수수료 없음 / 청약일 현재

정말 압도적으로 삼성증권이 많네요. 아무래도 저는 삼성증권으로 청약할 것 같습니다. (켁, 가족들 계좌는 뭐가 있었지;;) 두근두근 대국민의 축제 카카오페이 청약일 - 전야제, 청약 전 미리 공부해봅니다. >_<

출처:&nbsp;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07/642948/
출처:&nbsp;https://news.v.daum.net/v/20210622173215907?s=print_news


카카오페이: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성과 카카오 시너지에 주목하자
(SK증권, 21.10.12)


국내 최초로 간편결제 시작한 핀테크 기업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 사업 시작
2017년 카카오 핀테크 사업 관련 현물출자 - 설립
카카오페이증권, 케이피보험서비스 종속회사 보유
카카오 최대주주 55.0% 보유, 2021년 예상 거래대금 100조원
11월 3일 상장 예정

투자포인트: 카카오시너지, 기존사업의 고성장, 신규 비즈니스 기회
카카오회사 협업, 이용자 확보 용이, 소비자 효용 극대화 - 초개인화 금융상품 개발 가능
기존 간편결제 사업 >> 오프라인 결제인프라 확대, 후불결제 도입 등 고성장세 지속 전망
간편송금 1회 송금한도 상향, 증권사 계좌 송금, 예약송금 기능 등 가입자 유지 기여
디지털보험사, 마이데이터 사업 추가 예정

보험도 카카오페이! 데이터의 힘이란 끝이 없는 거 같네요.(출처: SK증권 리포트)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지표보다는 성장성과 카카오 시너지에 주목
최근 3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102.2%
카카오 계열사와의 시너지 발생 가능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활용 마케팅, 카카오톡 친구에 송금, 카카오커머스의 데이터 확보, 카카오뱅크와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협력 등
비즈니스 확장성 고려: 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 거래대금 18년 3.5조원 > 19년 7.2조원 > 20년 12.5조원 증가

시장점유율 16.6% 상승,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 소비 증가 > 간편 결제 시장 고성장 지속
오프라인 결제처 확대, 후불결제 등 신규서비스 출시 = 지속적인 성장 예상

역시 한국인이라면 카톡~카톡~ 근데 업비트도 상위에 있네요. 신기신기(출처: SK증권 리포트)


리스크요인 있으나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
온라인연계투자상품 관련 서비스 중단, 매출 비중 1.2% 불과
간편결제 수수료율 논란(2.0~3.2%), 카드사 수수료 포함 - 실제 과도하지 않음
인위적인 수수료율 인하 가능성 낮음,
온라인플랫폼 규제 법제화 시 불확실성 해소 및 사업확장 전력 명확은 긍정적

많이 쓴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 간편결제 브랜드평판 지수 1위 카카오페이(출처: SK증권 리포트)

카카오페이(메리츠증권, 21.10.20)


지급결제부터 신용대출, 자산관리, 보험 등 금융포트폴리오 구축 사업자: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2018년 투자 서비스 출시, 2020년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2021년 카카오페이 본인가 신청
간편결제 + 송금 - 트래픽 모집 담당, 이 이용자 바탕, 금융 거래 수익 창출
사업부문별 매출액 결제 2,733억원(+33.6% yoy), 금융 1,600억원(+148.3% yoy), 기타 241억원 추정
적정주가 110,000원 제시, 공모가 기준 22% 상승여력 보유


대국민의 축제 답게 카카오페이 청약 첫날인 10월 25일은 청약 신청 마감 시간도 연장되었네요. 투자자 편의를 위해서 첫날 마감시간을 16시에서 22시로 전격 연장! 청약한지 얼마 안 된 주린이지만 이런 마감시간 연장은 또 처음 봅니다. 마감시간 아슬아슬 놓쳐서 카카오페이 청약 놓치지 마십사 신청 시간까지 늘려준 증권사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니, 2000원씩 챙길 수수료가 어마어마할 것 같아지네요. 켈록, 뭐 그 수수료 저도 낼 예정이지만요. 하핫. 오늘 공부는 여기서 끝, 이제 청약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