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돈 버는 취미 구리 입니다. :)
다시 찾아온 자동차 세상, 세상 팔기만 하던 연기금도 6월 들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자동차주를 집중 매수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연기금이 순매수 전환한 건 지난 해 5월 이후 1년만 이라고 하니 그동안 징글징글 팔기만 했네요. 자동차주 중에서 어떤 걸 사들였나 궁금하여 찾아보니 가장 많이 매수한 건 역시 현대차(784억원), 그 다음으로는 기아(735억원), 현대모비스(277억원) 그리고 만도(250억원) 등 이라고 합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주 역시 영 힘을 못 쓰던 시절이 서서히 지나가보네요. 현대차, 기아 이어 오늘은 자동차 부품주인 만도를 공부하고자 합니다. :)

기업개요: 만도
동사는 2014년 한라홀딩스의 자동차부품 제조ㆍ판매업 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2014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함. 동사는 자동차 제동장치, 조향장치, 현가장치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샤시부품 전문 제조회사임. 주요 매출처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및 현대모비스, 현대위아이며 이에 대한 매출액은 2019년 기준, 약 59%를 차지하며, 북미거점 OEM에서 19% 비중 차지함.(출처 : 에프앤가이드)
만도: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반영
(이베스트투자증권, 21.06.08) 목표주가: 98,000원(상향)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 2Q21부터 부각되기 시작
2Q21 후반부 외형감소분 불확실성 사라짐
이익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
5월 현대기아차 판매결과 우려 상당부분 해소
전체 매출액 10% 이상 차지한 GM, 6월부터 반도체 공급차질 우려 종식 선언, 재고축적 사이클로.
특히 만도 아메리카 기반 이익회복세 본격화 될 것 기대. 2Q21 영업이익 784억원 추정
2H21은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모멘텀 집중적으로 발현될 것
2H21 뚜렷한 펀더멘털 개선시그널 실적 현실화 될 것 기대
1. 미국EV 업체의 글로벌 생산량 증가 본격화
2. 현대기아 E-GMP 생산 정상화에 따른 DCU기반 ADAS 매출 증가, 고마진 매출 회복
3. 만도헬라 합병효과, 분기별 40bp 마진 회복세 본격화가 나타날 것 기대
개발하고 있는 Level4 이상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차 업체 대상 수주 기대. 다양한 성장모멘턴 발현 주가 재평가 기대
목표주가 98,000원으로 상향조정: 회복세를 반영할 시점
목표주가 2022년 EPS에 역사적 P/E 상단인 Target P/E 18x 적용. 단기 실적우려 해소시점 판단, 상대적 고마진 EV/ADAS 매출 집중 시작한 점 감안, 기존 저평가 밸류에이션 벗어날 것으로 예상

2021 하반기 산업전망: 자동차 산업의 강해진 회복 탄력성
유진투자증권, 2021.05.31
목표주가: 73,000원(상향)
소프트웨어 경쟁력으로 무장
만도는 ADAS, 샤시 컨트롤 계통 전장 부품 분양 국내 최고 수준 경쟁력 보유.
미래차 시장 개척을 위해 자율주행기술 내재화를 위한 R&D 투자 선제적 단행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글로벌 피어 그룹의 벨류에이션은 낮게는 PER 17배, 높게는 37배 수준 형성.
만도의 밸류에이션은 PER 14배 수준, 글로벌 피어 대비 저평가.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모멘텀 강화되는 점 감안, 업사이드 매력적인 주가 수준.


2021년 하반기 시리즈5. 자동차: 모빌리티 생존 게임의 중심, 로보택시
(메리츠증권, 2021.05.26)
적정주가: 90,000원(유지)
핵심 성장 동력1. 북미 BEV 업체 판매 성장과 동행한 매출 레벨업
핵심 성장 동력2. 현대, 기아 ADAS 공급 확대 및 ASP 상승 + 신규 고객 ADAS 납품 확대
DCU 기반 ADAS 제품의 높은 상품성 통해 현대, 기아에 대해 사실상 ADAS 독점 공급
4Q21 제어유닛, 복합센서 퓨전 역량 갖춘 DCU15 제품 공급 시작(기존 DCU10)
제품 교체에 따른 ASP 상승, 수익성 개선 예상
22년 DCU20 제품 공급, 더 높은 성장 가능
만도 헬라 인수를 통해 비용절감
신규 ADAS 수주 시작(중국, 러시아)
헬라와의 계약 구조, 국내 영업 국한됐던 ADAS 수주, 해외 주요 업체들로 점진적 확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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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장마감했는데 물적 분할 소식으로 시간외 -4%가 되었네요. ADAS(자율주행사업) 부문과 모빌리티 사업 부문 중 무인순찰, 무인전기차충전, 플랫폼 부문을 분할해 신설 회사, 만도모빌리티솔루션스(가칭)으로 분할한다고 9일 목요일 장마감 후 공시하였습니다. 분할 이후 만도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이 된다고 하는데 관련된 내용은 좀 더 찾아봐야할 것 같네요. 힝-
+ 텔레그램 //
미래차/모빌리티 김진우,
(1) 주식회사 만도(이하 "분할되는 회사"라 함)는 상법 제530조의2 내지 제530조의12의 규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아래와 같이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i) 자율주행(ADAS) 사업부문 및 (ii) 모빌리티(Mobility) 사업부문 중 무인순찰, 무인전기차충전, 플랫폼(Cloud server) 부문 등(이하 총칭하여“분할대상부문”이라 함)을 분할(이하 “본건 분할”이라 함)하여 새로운 회사(이하 "신설회사"라 함)를 설립하기로 한다.
또한, 상법 제530조의2 내지 제530조의12의 규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할대상 부문을 분할하여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분할되는 회사가 존속하면서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의 방식으로 분할한다. 본건 분할 후 분할되는 회사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분할의 개요>
- 분할되는 회사
상호 : 주식회사 만도
사업부문 : 분할대상 부문을 제외한 사업부문
- 신설회사
상호 : 주식회사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가칭)
사업부문 : (i) 자율주행(ADAS) 사업부문 및 (ii) 모빌리티(Mobility) 사업부문 중
무인순찰, 무인전기차충전, 플랫폼(Cloud server) 부문 등
※ 신설회사의 상호는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또는 신설회사 창립총회에서 변경될 수 있음.
(2) 분할기일은 2021년 9월 1일(0시)로 한다. 다만, 분할되는 회사의 이사회 결의로 분할기일을 변경할 수 있다.
만도 물적분할 관련 컨퍼런스 콜
[하나금투 자동차 Analyst 송선재]
- 주요 내용
만도의 ADAS 사업부를 9월 1일부로 물적 분할하여 100% 자회사로 두고 신설법인으로 운영할 계획
- 산업 현황
자동차산업은 전반적인 저성장세에도 불구하고, CASE(Connectivity, Autonomous, Shared, Electrification)로 통용되는 4개의 메가트렌드 부문은 고속으로 성장 중에 있음. Autonomous와 Electrification 사업부문 만도와 관련이 깊으며, 해당 산업은 두 자릿수 성장 중
기존 자동차 산업에서는 부품 영역간 요구되는 역량이 비슷하여 규모의 경제가 가능했지만, CASE가 대두되면서 제품 특성이 대폭 변화되었고 글로벌 Tier1 부품사들은 주요 사업부를 별도로 분리하여 성장을 추구하고 있음
- 분할 개요
만도는 샤시 비즈니스와 ADAS 비즈니스가 있으며, 여러 측면에서 사업 특성이 상이함. 샤시의 경우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고 체계화된 조직이 필요함. ADAS의 경우 전문적 인력이 필요하며,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며 스타트업 등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도 필요함. 이러한 상이한 특성 때문에 분할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
- 분할 방식
물적 분할로, 존속 법인인 현재의 만도가 만도모빌리티솔루션(가칭)을 100% 자회사로 둘 예정임.물적 분할을 선택한 이유는 신규 투자 자금 유치에 용이하기 때문이며, 자회사화를 통해 두 사업부 간 밸류체인 상 통합을 추구하는 동시에 시너지 효과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임. 분할 후 매출 및 손익에 대해서는 연결로 인식할 예정
- 분할 후 매출 계획
2021년 매출액 계획은 6.1조(샤시 5.2조, ADAS/MHE 1.2조), 2025년 CAGR 10% 성장하여 9.0조
(샤시 7.4, ADAS/MHE 2.0조) 계획 중
- 신설법인 성장전략
자율주행이 고도화되면 필요한 센서나 레이다의 수가 증가하고, 단가도 급속도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 자율주행 레벨에 따른 CPV는 lv.2 $600~$700, lv.2+ $1,300~$1,500, lv.3 $3,000~, 이후 $4,000으로 전망하고 있음
- 존속법인 성장전략
핵심 샤시제품 전동화, 소프트웨어 고도화, xEV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활용할 계획임.
주요 전기차 업체와 모델에 샤시제품 전동화 사업을 진출하였고, 2020년 매출 기여도는 12%에서 2025년 30%로 확대할 계획. 또한 소프트웨어를 제품처럼 판매하여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을 준비하고 있으며,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전기차 관련 부품 라인업 다양화 계획
Q&A
문) 분할의 목적이 funding이 자유로운 것에 있다고 했는데, SI의 지분투자 가능성이나 상장 가능성이 있는지?
답)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며, 여러 가지 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고 IPO도 계획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음
문) 기존 주주 입장에서 지분 희석의 우려가 있을 것 같은데, 물적 분할이 타 OEM으로부터 수주를 받기 위해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수주 받은 후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하는 것인지?
답) non-현대/기아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MHE의 중국/인도 생산 베이스 활용 및 북미 진출을 통한 빅3 OEM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임. 2025년 신설법인의 non-현대/기아 매출 비중은 34%로 계획하고 있음. 컴퓨터플랫폼/자율주행 레이다 등의 제품에 대해서는 수주를 확보한 상태임
문) 신설법인의 ADAS 이외의 모빌리티/클라우드 등 신사업에 대한 매출 비중이 어느 정도 될지?
답) 모빌리티/데이터서비스는 신생사업이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eco-system을 개발하는 중에 있음. 관건은 이를 ADAS와 연계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당장의 매출보다는 향후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것이 주요
문) CPV가 현재 제품 단가 대비 높아 보이는데, 추정 근거는 무엇인지?
답) 현재 판매하고 있는 센서들의 단가는 크지 않으며, $500~$600 미만 수준임. 추정한 CPV는 향후 자율주행 레벨이 발전함에 따라 고해상도/고성능 센서가 필요하며 이에 따른 단가 상승 등 미래 가치를 추정한 것임
문) 향후 Capex와 R&D 투자 금액은 어떻게 될지?
답) 신설 투자는 만도의 평균인 4%, R&D 투자 금액은 만도 평균보다 약간 높은 6% 초반대로 계획 중이며 2025년에는 Capex와 R&D 모두 1.5% 향상될 것으로 예상됨
문) 소프트웨어 부문의 OTA는 어떤 식으로 개발을 할 예정인지?
답) EV 선도 OEM과 다년간의 OTA 경험이 있음. 당장의 사업 계획이라기 보다는 주요 고객사의 만족도 제고임. 고객사가 OTA를 할 수 있도록 스펙을 맞추는 작업을 통해 고객사에 높은 만족도 및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
문) 기존 사업부와 ADAS 사업부의 수익성 가이던스가 어떻게 될지?
답) 샤시 사업부는 마진이 회사 평균보다 약 1%정도 낮고, 2025년에는 규모의 경제와 믹스개선을 통해 현재보다 2%정도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신설법인의 경우 MHE의 레버리지효과와 시너지 등을 통해 높은 한자릿수 수익률을 계획하고 있음
문) 물적 분할의 경우 지주사 할인 등을 통해 기존 주주의 가치 훼손이 우려되는데, 물적 분할을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답) 물적 분할을 택한 이유는 Active Solution Provider로서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각각 사업부의 전문성과 시너지가 모두 필요하여 자회사 관계가 적절하다고 판단했고, 펀딩이 용이하기 때문임. 물적 분할을 하면 ADAS 사업부의 높은 성장을 통해 기존보다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함